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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차기 감독 BEST 5

Dalia7 2021. 4. 20. 21:45

 

결국, 주제 무리뉴 감독이 1년 5개월 동안 몸 담았던 토트넘을 떠나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모두를 직무에서 해임 조치됐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무리뉴 감독 경질에 따른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 어떤 감독이 오면 좋을지 살펴봤습니다.

 

 

토트넘 차기 감독 BEST 5

  •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현. 라이프치히 감독)
  •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첼시, 유벤투스 감독)
  • 한지 플릭 감독 (현. 바이에른 뮌헨 감독)
  • 브랜든 로저스 감독 (현. 레스터 시티 감독)
  •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현. 토트넘 코치)

 

 

우리의 캡틴,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홋스퍼의 무리뉴 감독이 17개월 만에 전격 해임됐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4월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인 주앙 사크라멘투, 누누 산투스, 카를로스 랄린, 조반니 체라를 해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구단과 함께한 무리뉴 감독과 코치진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개인적으로 무리뉴 감독과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지 않은 점은 유감이라며, 무리뉴 감독 때문에 열 받은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손흥민-인스타그램
손흥민 인스타그램

 

한편,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별 인사를 건넸는데요.

 

더 잘하지 못해 죄송하고, 당신과 함께했던 시간에 진실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행운을 빌고, 승승장구하길 바란다며, 떠나는 스승을 예우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의 해임 사유

조세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에 부임했는데요.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이 지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만큼,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컵을 가져오기 위해, 우승 청부사인 무리뉴 감독을 데려왔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우승컵을 들었던 명장이기에 축구팬들 역시 기대가 컸는데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 포지션에 걸친 보강으로 무리뉴 감독의 2년 차는 확실히 밝았습니다.

 

 

▶ 20/21 시즌 초반

이번 20/21 시즌 초반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엄청난 활약으로, 전반기 프리미어리그 1위까지 올랐고, 유로파리그는 예선부터 올라와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 20/21 시즌 중반

그런데, 시즌 중반부터 무리뉴 감독에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위주로 한 단순한 공격 패턴은 다른 팀들에게 바로 읽혔고, 불안한 수비까지 흔들리면서 끝없는 추락을 이어갔습니다.

 

박싱데이 기간 동안, 승점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중위권까지 밀려나기 시작했습니다.

 

 

 

▶ 20/21 시즌 후반

그러다가, 시즌 후반기부터는 단조로운 케인과 손흥민의 공격 패턴이 완전히 읽히면서, 결국 7트넘이라는 조롱을 받으며 중위권까지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FA컵에서도 어이없이 탈락하고,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지는 동안, 유로파리그에서도 충격적인 원정 패배로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만약, 프리미어리그 30R 경기인 뉴캐슬전과 31R 경기인 맨유전을 승리했다면,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에 진입할 수 있었고, 그렇게 됐다면 아마도 무리뉴 감독의 시즌 중에 경질은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2경기에서 무승부와 패배로 인해, 토트넘은 챔스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 해 졌습니다.

 

이제, 내년 시즌 챔스도 날아갔고, FA컵도 끝났고, 유로파리그도 탈락한 상황에서, 이번 20/21 시즌에서 우승컵을 가져올 수 있는 경기는 오는 4월 26일, 맨시티와 펼쳐지는 EFL 카라바오 컵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경기를 1주일 앞두고,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둔 걸까요?

 

아마도, 성적도 부진한데 다가, 선수들과의 잦은 마찰로 인해, 레비 회장이 완전 열 받은 거 같은데요.

 

거기에다, 토트넘이 유럽 슈퍼리그에 합류하면서, 엄청난 재정적인 여유가 생기면서, 엄청나게만 느껴지던 무리뉴 감독의 위약금이 껌값처럼 느껴진 모양입니다.

 

지난 무리뉴 경질설에 나왔을 때, 제가 무리뉴 감독의 잘라내고, 토트넘을 탈출하려는 선수들을 단속하기 위한 치밀한 레비 회장의 작전이 아닐까 얘기했었는데요.

 

유럽 슈퍼리그 출범이 가시화되면서, 어느 정도는 맞아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토트넘 차기 감독은 누구?

그렇다면, 무리뉴 감독 경질에 따른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 어떤 감독이 오면 좋을까요?

 

특히, 우리 축구팬들은 거론되고 있는 감독 후보들과 우리 손흥민이 얼마나 궁합이 잘 맞는지가 중요한데요.

 

모든 언론 매체들은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RB라이프치히 감독을 맡고 있는 독일 천재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①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Julian Nagelsmann

 

나이 : 1987년 7월 23일 (만 33세)

출신 : 독일

신체 : 189cm, 84kg

소속 : RB 라이프치히 감독

 

경력사항

  • 2010~2011 : 호펜하임 U-17팀 코치
  • 2011~2012 : 호펜하임 U-17팀 감독
  • 2013~2016 : 호펜하임 U-19팀 감독
  • 2016~2019 : 호펜하임 감독
  • 2019~ 현재  : 현. RB 라이프치히 감독

 

 

나겔스만 감독은 20/21 시즌, RB라이프치히를 독일 분데스리가 2위에 올려놓으며, 높은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는데요.

 

신속한 공수 전환과 빌드업을 강조하고, 특정 포메이션의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는 게 특징입니다.

 

특히,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전술을 찾는데 일가견이 있는데요. 호펜하임 시절의 마크 우스와 RB라이프치히의 앙헬리노 등이 대표적인 나겔스만의 수혜자로 손꼽힙니다.

 

 

그럼, 나겔스만 감독과 우리 손흥민 선수의 궁합을 어떨까요?

 

날카로운 뒷공간 침투와 양발 슈팅, 준수한 신체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손흥민은 역습과 지공 모두, 위협적인 결정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나겔스만 감독의 다양한 전술에 핵심 열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은 조건입니다.

 

여기에 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초기,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다는 점이 독일 출신 감독과의 궁합이 잘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②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Maurizio Sarri

 

나이 : 1959년 1월 10일 (만 62세)

출신 : 이탈리아


경력사항

  • 2011~2011 : 소렌토 칼치오 감독
  • 2012~2015 : 엠폴리 FC 감독
  • 2015~2018 : SSC 나폴리 감독
  • 2018~2019 : 첼시 FC 감독
  • 2019~2020 : 유벤투스 FC 감독

 

 

한편,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 전. 첼시와 유벤투스의 감독을 역임했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도 물망에 올르고 있습니다.

 

라인을 높이면서, 전방 압박과 볼 점유율을 중시하는 상당히 공격 지향적인 감독인데요.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서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전방 압박, 그리고 카운터 역습을 원활하게 소화했던 손흥민이기 때문에, 공격 지향적인 사리 감독과의 궁합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③ 한지 플릭 감독

      Hansi Flick

 

나이 : 1965년 2월 24일 (만 56세)

출신 : 독일

신체 : 177cm, 84kg

소속 : 현. FC 바이에른 뮌헨 감독

경력사항

  • 2006~2006 : 레드불 잘츠부르크 수석코치
  • 2006~2014 : 독일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 2019~2019 : FC 바이에른 뮌헨 수석코치
  • 2019~2019 : FC 바이에른 뮌헨 감독대행
  • 2019~ 현재 : FC 바이에른 뮌헨 감독

 

 

한편,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 현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맡고 있는 독일 출신 감독, 한지 플릭 감독도 물망에 올르고 있습니다.

 


④ 브랜든 로저스 감독

     Brendan Rodgers

 

나이 : 1973년 1월 26일 (만 48세)

출신 : 영국

신체 : 170cm

소속 : 현. 레스터 시티 FC 감독

 

경력사항

  • 2009~2009 : 레딩 FC 감독
  • 2010~2012 : 스완지 시티 AFC 감독
  • 2012~2015 : 리버풀 FC 감독
  • 2016~2019 : 셀틱 FC 감독
  • 2019~ 현재 : 레스터 시티 FC 감독

 

 

이밖에도, 현재  레스터 시티 감독을 맡고 있는 영국 출신 감독, 브랜든 로저스 감독도 차기 토트넘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형

      Ryan Mason

 

˙나이 : 1991년 6월 13일 (만 29세)

˙출신 : 영국

˙신체 : 175cm, 68kg

˙소속 : 현재 토트넘 1군 코치

˙선수 데뷔 : 2008년 토트넘 홋스퍼

 

 

한편, 토트넘은 새로운 차기 감독이 올 때까지, 토트넘 출신 선수인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맡게 될 예정입니다.

 

 

경기종료후-손흥민-칭찬해주는-무리뉴감독
경기종료후 손흥민을 칭찬해 주는 무리뉴 감독

 

2015년 8월에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그동안 포체티노, 무리뉴 감독과 호흡을 맞췄는데요.

 

토트넘에서 세 번째 감독을 맞이할 손흥민이 과연 새롭게 부임할 감독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다음 21/22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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