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1일 오후 5시 (한국시간), 국제 축구연맹은 스위스 FIFA 본부에서, 2020 도쿄올림픽 축구 조추첨식을 진행했는데요. 한국 남자축구는 뉴질랜드와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함께 B조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추첨 결과 및 조별 경기 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추점
- 경기명 :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 날짜 : 2021년 4월 21일 수요일
- 시간 : 오후 5시 (한국시간)
- 장소 : 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 대한민국 남자축구는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함께 B조에 속하며, 무난한 대진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은 FIFA가 발표한 조 추첨 포트에서 개최국인 일본을 비롯한, 남미의 강호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함께 1번 포트에 배정되었는데요.
포트 배정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5개 대회에서 얻은 성적을 바탕으로, 랭킹 포인트(승 3점, 무 1점, 패 0점)를 산정해 진행됐습니다.
여기에, 대륙별 예선 우승팀에는 추가로 5점을 배점받는데요. 대한민국은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승점 5점을 추가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조에 동일 대륙 참가팀이 2개국 이상 편성되는 건 불가하다는 원칙에 따라 조추첨이 진행되었습니다.
[ 남자축구 조 추첨 포트 배정 ]
1포트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2포트
독일 멕시코 스페인 온두라스
3포트
이집트 남아공 뉴질랜드 코트디
4포트
프랑스 사우디 호주 루마니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16개 진출국 확정
2021년 3월 29일 (한국시간), 북중미의 멕시코와 온두라스가 합류하면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에 나설 16개 진출국이 최종 확정되었는데요. 본선 조추첨은 오는 4월 22일 스위스 취리히에
ballocha.tistory.com
남자축구 조 추첨 결과
조 추첨 결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는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함께 B조에 속하며, 비교적 무난한 대진을 받아 들게 되었는데요.
포트2와 포트3에서 비교적 수월한 상대로 평가받은 온두라스와 뉴질랜드와 같은 조에 편성됐고, 포트4에서도 유럽팀 가운데, 프랑스까지 피하며 루마니아와 같은 조에 배정됐습니다.
A조
일본 남아공 멕시코 프랑스
B조
대한민국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
C조
이집트 스페인 아르헨티나 호주
D조
브라질 독일 코트디 사우디아라비아
지난, 2012년 제30회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올림픽대표팀은 9년 만에 다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습니다.
메달을 향한 김학범호의 발걸음이 가벼워졌는데요. 이번 조별 경기에서 상대할 팀이 다른 조에 속한 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분류됩니다.
- 온두라스 상대전적 : 2승 1무 1패 (우세)
- 뉴질랜드 상대전적 : 3전 3승 (강세)
- 루마니아 상대전적 : 전적 없음 (강세)
온두라스와의 상대전적은 2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뉴질랜드는 역대 전적은 3전 3승으로 절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최고 약체로 분류되고 있는 루마니아와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축구 전문가들 역시, 대한민국의 8강 진출은 무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속한 B조를 제외한 나머지 조들의 경우, 매 경기 결승전 같은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찌 보면, 이번 조 추첨 결과, 최고의 행운을 잡은 팀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남자축구 조별 경기 일정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경기는 오는 2021년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삿포로를 비롯한 미야기, 가시마, 사이타마, 도쿄, 요코하마 등 6개 도시에 개최됩니다.
조별 경기는 7월 22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되는데요. 각 조에서 상위 두 팀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조 추첨 결과, 최상의 시나리오를 얻은 올림픽대표팀은 경기 일정에서도 경쟁팀들보다 유리한 상황에서 대회를 치르게 되었는데요.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는 오는 7월 22일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치릅니다.
이어, 루마니아와의 두 번째 경기는 7월 25일 같은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됩니다.
조별 마지막 경기인 온두라스와의 세 번째 경기는 요코하마로 이동해,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치르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이동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가시마에서 요코하마로 이동하는 반면, 같은 B조의 온두라스와 뉴질랜드는 2차전을 치른 후,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삿포로로 이동해 3차전을 치러야 합니다.
대한민국 남자축구 조별 경기 일정
① 대한민국 vs 뉴질랜드
- 일자 : 2021년 7월 22일 (목요일)
- 시간 : 오후 5시
- 장소 :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
② 대한민국 vs 루마니아
- 일자 : 2021년 7월 25일 (일요일)
- 시간 : 오후 8시
- 장소 :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
③ 대한민국 vs 온두라스
- 일자 : 2021년 7월 28일 (수요일)
- 시간 : 오후 5시 30분
- 장소 : 요코하마 국립경기장
이동거리가 적은 대한민국
또한, 다른 조에 속한 팀들과 비교해도, 이동거리에 대한 부담이 적은데요.
스페인을 비롯한 이집트, 아르헨티나, 호주가 속한 C조의 경우, 삿포로에서 조별 경기 2차전까지 치른 후, 다시 사이타마와 미야기로 이동해 조별리그 3차전을 치러야 합니다.
또한, A조의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사이타마에서 2차전을 치른 후 삿포로로 이동해, 조별 경기 3차전을 치러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D조의 독일과 코트디부아르 역시, 요코하마에서 조별리그 2차전까지 치른 후, 400㎞ 이상 거리에 있는 미야기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렇듯, 다른 팀들은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한 반면, 우리 대한민국은 비교적 도쿄에 인접한 도시에서 조별 3경기 모두를 치르게 되는데요.
만약, 우리 대한민국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경우, 요코하마에서 조별 경기 3차전을 치른 후, 이동 없이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이렇듯, 대한민국 남자축구는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는데요.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넘어, 최초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토트넘 차기 감독 BEST 5
결국, 주제 무리뉴 감독이 1년 5개월 동안 몸 담았던 토트넘을 떠나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모두를 직무에서 해임 조치됐다고
ballocha.tistory.com
'해외축구 경기 P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황희찬 라이프치히 잔류하나? (0) | 2021.04.28 |
|---|---|
| 손흥민, 토트넘을 떠나야 할 이유 (0) | 2021.04.27 |
| 유럽 슈퍼리그 탈퇴 선언 (영국 프리미어리그 6개 구단) (0) | 2021.04.21 |
| 토트넘 차기 감독 BEST 5 (0) | 2021.04.20 |
| 유럽 슈퍼리그 출범, UEFA와 FIFA가 할 말 있나? (0) | 2021.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