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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이적 원한다, 비상걸린 토트넘

Dalia7 2021. 3. 23. 15:34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스파 해리 케인.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을 빼고는 얘기할 게 없다 싶을 정도로, 토트넘에게는 정말 중요한 선수인데요. 그런 해리 케인이 다른 명문 구단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토트넘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우리 손흥민의 절친이자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의 이적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케인이 이적을 원하는 이유

 

득점후-포효하는-해리케인-모습
득점후 포효하는 해리케인 모습  @토트넘 트위터 

 

2020/21 시즌 들면서, 토트넘 홋스퍼의 성적이 예전만 못합니다.

 

올해 프리미어리그 성적만 봐도 29라운드 현재, 승점 48점(14승 6무 9패)으로 리그 6위로, 중상위권을 오르낙 내리락거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 시즌 간신히 올라간 유로파리그 역시 지난 3월 19일 새벽,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에게 패하면서, 어이없이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거기다, 지난 2021년 2월 11일 펼쳐진 에버턴과의 FA컵 16강전에서도 4대 5로 패했는데요.

 

이제, 이번 시즌 남아있는 우승 트로피는 오는 4월 26일 펼쳐지는 맨시티와의 EFL 카라바오 컵 밖에 남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조제 무리뉴 감독하에서 펼치는 전술 전략을 볼 때, 내년 시즌에도 올해와 다른 결과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당연히, 손흥민이나 해리 케인을 비롯한 토트넘의 주전 선수들은 이런 성적을 거두고 있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할 거 같은데요.

 

여기에, 영국의 축구 전문매체들이 우르르 나서면서, 해리 케인의 이적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들의 반응

해리 케인의 이적에 대해, 영국 익스프레스가 해리 케인을 만나 얘기할 것처럼 보도했는데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의 거센 반대에 직면할 것이다.

 

 

여기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의 인터뷰 내용을 덧붙였는데요. 온스테인 기자는 영국 SKY SPORT에 출연해, 자신의 뇌피셜을 꼭 해리 케인이 한 얘기처럼 인터뷰했습니다.

 

난 축구계 많은 사람과 얘길 나눈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한단 생각은 일치한다.

 

 

득점후-자축하는-토트넘 선수들
득점후 자축하는 토트넘 선수들  @토트넘 트위터

 

해리 케인은 잘 알다시피 토트넘 유스 출신인데요. 밀월 FC와 레스터 시티 등, 4번의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선수 생활 내내 토트넘에서만 뛰었습니다.

 

2014/15 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은 해리 케인은 2차례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지도했습니다. 올해 20/21 시즌에도 해리 케인의 활약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나서면서, 17골과 13 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선두, 도움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리 케인의 본인 개인 성적은 정말 훌륭하지만, 정작 아쉬운 한 가지는 바로 우승 트로피가 없다는 것인데요.

 


20/21 시즌 토트넘의 초라한 성적

 

사실, 이번 20/21 시즌 토트넘 홋스퍼는 리그 우승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요. 시즌 초반, 리그 11경기 무패 행진(7승 4무)으로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수비 지향적 전술과 손흥민, 해리 케인에 의존한 득점으로 인해, 시즌이 거듭될수록 토트넘의 성적은 내리막 길을 걷기 시작했는데요.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5경기에 들면서, 가레스 베일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 등의 2선 자원들이 폼이 올라오면서, 리그 성적이 점차 나아져, 간신히 6위에 올라섰습니다.

 


해리 케인의 이적이 가능한가?

 

해리케인을-축하하는-토트넘-선수들
해리케인을 축하하는 토트넘 선수들

 

20/21 시즌 현재, 토트넘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4강에 들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인데요.

 

우승 가능성이 있었던 FA컵이나, UEFA 유로파리그는 이미 탈락한 상태입니다.

 

이번 시즌 남은 우승 트로피는 EFL 카라바오 우승컵뿐인데요. 하지만, 이것도 현재 프리미어그리 1위 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라서, 우승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은 해리 케인 입장에서는 당연히 토트넘을 떠나고 싶겠죠.

 

만약, 토트넘이 카라바오 컵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해리 케인은 분명히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려고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점을 미루어 짐작해,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해리 케인의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양입니다.

 

케인은 캡틴이기 때문에 이적 열망을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다.

 

그는 구단에 매우 헌신적이지만, 이적해서 트로피를 얻길 원한다.

 

그는 이적하는 것에 마음이 열려 있다.

 


해리 케인의 이적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하지만, 해리 케인의 이적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이 2024년에 만료되는데요. 아직 3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쉽게 이적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토트넘에는 제갈 공명 같은 협상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있습니다.

 

 

이를 감안한 듯, 온스테인 기자도 헤리 캐인의 이적에는 이런 걸림돌이 있다는 얘기를 합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놀랄 만큼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최소 1억 2,000만 파운드(약 1,876억 원) 이상의 제안이 와야, 케인을 놓아주는 것을 고려할 것이다.

 


만약, 이번 시즌 토트넘이 우승컵을 한 개도 들어 올리지 못하고, 거기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실패한다면, 분명히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축구 전문매체들이 두 사람의 이적을 부채질하지 싶은데요.

 

이적 얘기에 앞서, 토트넘의 주력 선수들이 팀을 떠나지 않도록, 먼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조제 무리뉴 감독의 전술 변화가 절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