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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28라운드] 발렌시아 이강인 경기 Review

Dalia7 2021. 3. 23. 00:26

2021년 3월 22일(월) 새벽 0시 15분,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그라다나와의 2020/21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4분에 블랑코와 교체하며 출장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발렌시아는 후반 21분에 터진 블랑코의 결승골을 앞세워 그라나다를 2대 1로 승리했는데요. 이로써, 발렌시아는 승점 33점 (8승 9무 11패)으로 리그 12위를 유지했습니다.

 

그럼, 3월 22일 펼쳐진 라리가 28라운드, 발렌시아의 이강인 경기 Review를 사심을 담아 해 보겠습니다.

 


발렌시아 경기 Review

이번 라리가 28라운드 그라나다와의 홈 경기에서,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이강인이 벤치에서 출발했는데요.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하며,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습니다.

 

 

#발레니아 선발 라인업 (4-4-2)

 

실러센

가야   파울리스타   디아카비   코레이아

블랑코   라치치   솔레르   바스

게데스   고메스

 

 

게데스와 막시 고메스를 투톱 공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짠 발렌시아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터뜨렸는데요. 전반 4분, 가야의 크로스를 받은 바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어 후반 21분, 게데스가 내준 패스를 블랑코가 골망을 가르며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발렌시아는 후반 막판에 그라나다에 실점을 허용했지만,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값진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그라나다전-이강인-활약하는-모습
그라나다전, 이강인이 활약하는 모습

 

후반 34분 교체 출전한 이강인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2대 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4분 블랑코를 대신해 교체 출전하게 되었는데요. 언제나 그래듯이,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주며 경기장을 주름잡았습니다.

 

하지만, 이강인은 경기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굉장히 위험한 파울을 당했는데요.

 

 

심한태클-고통-호소하는-이강인
심한 태클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강인

 

루즈볼 상황에서, 슬라이딩 태클로 처리하려던 이강인은 그라나다의 몬토로에게 무릎 부위를 밟히는 아찔한 파울을 당했습니다.

 

물론, 고의적인 행위가 아니더라도 부상 위험성이 높아, 퇴장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는데요. 주심은 곧바로 옐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강인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약 2분 동안 일어서지 못했는데요. 의료진이 투입된 후에야 일어섰습니다.

 

 

그렇게,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 이강인은 다행히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는데요. 종료 직전, 이강인은 슈팅까지 시도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경기는 발렌시아의 2대 1 승리로 끝났습니다.

 


경기 결과

▶ 발렌시아 vs 그라나다 경기 결과

      (2대 1 홈팀 발렌시아 승리)

 

 

이날 그라나다전 승리로, 발렌시아는 승점 33점 (8승 9무 11패)으로 리그 12위를 유지했는데요.

 

현재 리그 8위를 차지하고 있는 그라나다(승점 36점, 10승 6무 12패)와 3점 차로 중상위권 도약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편, 경기가 끝나고, '아스'를 비롯한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이강인을 향한 거친 파울에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이강인은 경기 템포가 상당히 빠른 시점에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몬토로에게 거의 기절할 뻔한 수준의 태클을 받았다.

 


한편, 이강인은 다가오는 3월 25일, 일본과의 A매치 평가전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는데요.

 

오늘 펼쳐진 경기에서 혹시나 잘못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벤투호 입장에서는 정말 다행입니다.

 

 

▶ A매치 한일전 출전 불가 선수

  • 손흥민 : 햄스트링 부상
  • 황의조 : 소속팀 차출 거부
  • 황희찬 : 소속팀 차출 거부
  • 엄원상 : 부상
  • 주세종 : 코로나 19 양성 판정

 

 

최근,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의 소속팀이 국가대표 차출을 거부했고, 손흥민(토트넘)과 엄원상(광주 FC)은 부상으로 제외, 주세종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상황입니다.

 

이렇게, 전력 이탈이 심한 가운데 이강인마저 빠질 경우, 이번 한일전이 자칫 어려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는데요. 그나마 큰 무리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입니다. 한편, 발렌시아는 3월 22일 발렌시아에서 일본으로 곧장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인데요.

 

 

이번 한일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 가운데, 유럽파는 이강인과 정우영 2명뿐입니다.

 

손흥민, 황의조, 황의찬 등, 다른 유럽파 주전 간판선수들의 줄줄이 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우리의 막내형 이강인이 이번 한일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