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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케인 맨시티 이적, 그럼 손흥민은 레알?

Dalia7 2021. 5. 19. 18:09

토트넘 홋스퍼의 심장, 해리 케인이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잉글랜드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적할 팀으로는 같은 EPL 팀인 맨체스터 시티가 거론되고 있는데요. 만약에,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우리의 손흥민을 어떻게 될까요? 레알 가는 건가요?

 

  • 해리 케인 맨시티 이적?
  • 그럼 맨시티는 왜 케인을 원할까?
  • 그런다면, 우리의 손흥민은 레알?
  • 그런데, 과연 레비 화장이 놔줄까?

 

해리 케인 맨시티 이적

정말, 해리 케인이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모양인데요.

 

영국 축구전문지 '미러'는 19일, 케인이 1억 파운드(약 1602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남기고, 맨시티로 이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득점에-성공한-손흥민을-축하해주는-해리케인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을 축하해주는 해리케인

 

지난 시즌부터, 계속 나오던 해리 케인의 이적설이 또다시 터졌는데요.

 

해리 케인은 오래전부터 우승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 토트넘에서는 자신의 꿈을 이룰 곳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21/22 시즌 여름 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으로 이적을 희망한다는 뜻을 구단에 다시 한번 전한 모양이네요.

 

 

■ 해리 케인 맨시티 이적

 

이렇듯, 해리 케인이 맨시티를 떠나기로 굳히자, 맨시티를 비롯한 맨유, 첼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은 맨시티가 유력한 행선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맨시티는 왜?

 

맨체스터 시티 역시, 이번 여름 시장에서 이적을 선언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공백도 메울 필요가 있는데요.

 

영국 축구전문지 '미러'에서는 해리 케인이 맨시티가 토트넘에 제안을 할 준비가 됐다고 믿고 있으며, 토트넘이 그에 대한 모든 제안을 들어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케인이 맨시티로 가게 되면, 현재 주급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엄청난 계약과 메가딜의 찬스가 이번 여름 시장에서 성사될 조짐이 보입니다.

 

 

 

■ 그렇다면, 레비 회장이 놔줄까?

 

하지만, 토트넘이 레비 회장이 케인을 쉽게 놔줄까요?

 

이에 대해, 축구전문지 '미러'에서는 토트넘이 시즌이 남은 상황에서 케인이 이적 의지가 공개된 부분에 상당히 기분을 나빠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니엘 레비 회장 역시, 해리 케인 판매의 불가 방침을 유지하고 있고, 만약 이적시키더라도 EPL 팀으로의 이적이 아닌, 다른 유럽리그로 이적시킨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케인 폭탄 Kane Bomb

이번 여름 시장의 태풍의 눈이 되어버린 해리 케인의 이적에 잉글랜드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는데요.

 

현지 언론에서는 이번 이적설을 '케인 폭탄'(Kane Bomb)이라고까지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득점에-성공한-해리케인을-축하해주는-손흥민
득점에 성공한 해리케인을 축하해주는 손흥민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인 해리 케인은 5월 19일 기준,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 공동 1위(22골)를 달리고 있는데요.

 

여기에 다, 도움 부문에서도 단독 1위(13도움)에 올라있습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한 해리 케인은 실력을 물론, 상징성을 모두 갖춘 선수인 만큼, 이번 이적에 영국 여론의 관심이 클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한편, 해리 케인은 자신의 영혼 단짝인 손흥민(29)과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손흥민 역시 20/21 시즌, 리그 득점 단독 4위(17골), 도움 공동 4위(10도움)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 케인과 손흥민이 넣은 39골 중 14골이 두 선수가 합작한 득점인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이기도 한데요.

 

통산 기록에서도 EPL에서 34골을 합작해, 첼시의 프랭크 램퍼드와 디디에 드로그바가 세웠던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36골)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손흥민 이적, 레알?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리 케인이 떠나면 손흥민도 이적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손흥민 역시 프로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습니다.

 

 

셰필드전-맹활약으로-동료들에게-칭찬받는-손흥민
셰필드전 맹활약으로 칭찬받는 손흥민

 

거기에 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유로파리그 진출마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토트넘 전 공격수 폴 스튜어트는 영국 'PA 스포츠'를 통해, 만약 케인이 떠난다면 손흥민 역시 이적을 생각할 거라면서. 케인과 마찬가지로 손흥민도 토트넘은 우승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그런데, 과연 이적할 수 있을까?

 

그런데, 문제는 해리 케인의 이번 맨시티로 이적할 경우, 손흥민의 이적은 오히려 힘들 거 같습니다.

 

토트넘을 꽉 잡고 있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미 유럽 슈퍼리그 참여 결정으로 강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만약, 케인마저 맨시티에 내준다면, 회장직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해리 케인을 맨시티로 보낸다고 가정하면, 이제 남아있는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은 지키려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토트넘은 앞서 베일을 레알로 보낸 뒤 얻은 이적 자금으로 선수 7명을 영입했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 외에는 대부분 부진하며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해리 케인이 떠난 뒤에도 안정적으로 활약해줄 수 있는 손흥민을 놓치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자!! 레알 마드리드로!!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 인데요. 토트넘은 지난 2020년, 손흥민에게 2025년 여름까지 계약 연장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재계약 결정을 지금까지 미루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 해리 케인의 맨시티 이적과 관련해, 손흥민의 이적이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21/22 시즌, 우리의 캡틴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피치에 나서는 모습을 흐뭇한 기분으로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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